SKT, IoT 청년 벤처 기업가 발굴 나선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7.03.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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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1,000원 ▼300 -0.58%)이 사물인터넷(IoT) 청년 벤처 기업가 발굴에 나선다. 발굴 대상에겐 상금과 함께 공동 사업화 및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 지원 기회가 제공된다.

SK텔레콤은 22일 사물인터넷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청년 벤처기업가 발굴대회인 'IoT 메이커톤(Make-A-th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이커톤'은 만들기(Making)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과제에 맞춰 정해진 시간 동안 팀별로 기획부터 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진행하는 대회다.

SK텔레콤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구현이 주제이며, 오는 4월14일까지 국내외 대학(원)생이나 고등학생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팀 단위는 물론 개인도 참가할 수 있다. 다만,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비즈니스 기획부터 산업 디자인, 개발 역량 등 폭넓은 영역의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팀 구성이 유리할 것으로 SK텔레콤은 전망했다.

우선 4월19일 서류심사로 30개 팀을 1차 선발하고 5월20일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10개 팀을 2차로 뽑을 예정이다. 2차에 선발된 팀들에게는 6~7월월 중 4회에 걸쳐 토크 콘서트와 현업 전문가 밀착 멘토링 등 팀 역량 제고 기회가 제공된다.

본선은 7월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간 진행된다. 1등 1개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하반기 해외에서 열리는 로라(LoRa) 얼라이언스 글로벌 정기 총회에 직접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등 1개팀엔 상금 300만원, 3등 2개팀엔 상금 1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아울러 수상팀들은 하반기 국내 최대 사물인터넷 행사인 'IoT위크'에서 제품 전시 기회를 할 수 있다. 원할 경우 SK텔레콤과의 공동 사업화 추진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연계도 제공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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