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의 기능성 발효유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사내 중앙연구소가 위 기능성 신규 유산균 'HP7(헬리코박터 프로젝트7)'을 개발, 윌의 항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 기능이 강화됐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윌의 특허 유산균이 위암 발암인자인 헬리코박터균의 증식과 위벽 부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면, 이번에 새롭게 추가로 넣은 신규 유산균 HP7은 헬리코박터균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HP7은 현재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윌에는 위 기능성 신규 유산균 HP7 뿐 아니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증식과 위벽 부착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특허 유산균도 들어 있다. 이 유산균은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가 217개 유산균 가운데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억제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선별한 것이다.
지난 17년간 윌의 누적 판매량은 34억개로 국민 한사람당 66개를 마실 수 있는 양에 달한다. 이는 한국야쿠르트가 최초의 기능성 발효유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제품개선 노력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12년 기존 유산균을 10배 강화한 제품을, 2014년에는 기존 제품보다 당 함량을 25% 낮춘 '윌 저지방'을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