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폭 상승...WTI 배럴당 48.78달러

머니투데이 뉴욕=송정렬 특파원 2017.03.1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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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소폭 상승...WTI 배럴당 48.78달러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를 더하는 지표 발표에도 소폭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3센트(0.1%) 오른 48.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5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센트(0.1%) 상승한 51.76달러로 장을 끝냈다.

WTI는 주간으로 0.6%, 브렌트유는 0.8% 상승했다. 둘 다 3주 만에 처음 주간 기준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미국의 가동 중인 원유시추기수는 이번 주 14개 증가한 631개를 기록하며, 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015년 9월 이후 최대수치다. 원유와 천연가스 시추기를 포함한 전체 시추기수는 21개 늘어난 789개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3월 10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20만 배럴 감소, 총 5억282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원유재고량이 감소한 것은 10주 만이었다. 유가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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