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콘텐츠의 리더인 와이지엔터와 글로벌 메신저 라인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가 전략적 협력 관계를 통해 글로벌 마켓에서 지배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네이버는 YG Plus (4,040원 ▲10 +0.25%)의 자회사인 YG인베스트먼트 펀드에 500억원을 출자했다. 이번 펀드는 미디어 콘텐츠 등 모바일 생태계 영역에 투자하게 된다.
와이지엔터는 이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네이버, 브이라이브, 라인, 스노우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와이지엔터 측은 설명했다.
네이버는 음악뿐만 아니라 라이브방송, 웹콘텐츠, 쇼핑에 이르기까지 협업 가능한 분야가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 확보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플랫폼 모델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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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석 와이지엔터 대표는 "지난 10년 동안 음악 콘텐츠 사업을 근간으로 매년 30% 이상의 매출성장을 기록해왔고, 이러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콘텐츠 분야 확장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가수 매니지먼트에서 연기자, 예능인, 아나운서까지 스타 마케팅 분야를 확장하는 동시에, 다수의 방송 프로듀서를 영입해 콘텐츠 기획부터 아티스트 섭외, 투자 및 제작 능력을 내재화하는데 주력하면서 네이버와 파트너십을 통해 콘텐츠 리더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