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018 쏘울 EV' 사전 예약..보조금 혜택시 2천만원대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17.03.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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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4280만원...조금 혜택시 1680만~2880만원

기아자동차 (118,000원 ▼300 -0.25%)가 내일(17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에 맞춰 ‘2018 쏘울 EV(전기차)’의 사전계약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쏘울 EV는 국산 전기차 최초로 지난해 글로벌 판매 2만1000대를 돌파한 바 있다.

오는 17일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전시될 기아자동차의 ‘2018 쏘울 EV(전기차)’./사진제공=기아차 오는 17일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전시될 기아자동차의 ‘2018 쏘울 EV(전기차)’./사진제공=기아차


'2018 쏘울 EV'는 최고출력 81.4kW, 최대토크 285Nm(뉴턴미터)의 고성능 모터와 30킽로와트아워(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한 기아차의 대표 전기차다. 내연기관 자동차 기준 단위로 환산하면 111마력, 최대토크 29kgf·m(킬로그램포스미터)다. 특히 기존 모델보다 배터리 용량이 3kWh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항속거리가 20% 가량 증가했다는 게 기아측 설명이다.



판매가격은 4280만원이며, 공모를 통해 보조금 혜택을 받으면 1680만~2880만원 수준으로 차량 구입이 가능하다. 제주에서 구입할 경우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자체 보조금 600만원을 지원 받아 2280만원에 차량을 살 수 있다.

기아차는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쏘울 EV △쏘울 EV 자율주행차 △쏘울 EV 절개차량 등을 전시한다. 또 행사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쏘울 EV의 시승 기회와 구매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폭 향상된 항속거리와 RV(레저용차량) 차량 특유의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춰 친환경차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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