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226개 시·군·구 지역 맞춤형 민방위훈련

뉴스1 제공 2017.03.1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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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처, 수도권 등 6개 지역에 중앙점검반 운영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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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처음 실시하는 민방위훈련이 오는 15일 시·군·구단위 지역특성화 훈련으로 실시된다.

13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국 226개 시·군·구에서 시장, 군수, 구청장의 통제에 따라 화생방, 지진, 화재·산불, 풍수해 대비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실습과 체험형 내용으로 진행한다.



그동안 민방위훈련은 획일적인 주민대피위주로 진행되어 왔으나 올해에는 국민 실생화에 도움이 되는 훈련을 위해 지역별 안보와 재난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으로 개선했다.

특히 최근 김정남 독설에 사용된 맹독성 신경작용제(VX) 등을 다량 보유한 북한의 생화학무기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전 지역에서 방독면 착용과 상태점검, 행동요령 등 화생방 방호훈련을 공통적으로 실시한다.



더욱이 접경지역의 경우 화생방 상황을 가정한 실제 주민대피 훈련을 하고 기타지역은 지진과 화재 등 재난대비 맞춤형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 한해 민방위훈련은 총 8회로 전국단위로 2회, 지역단위로 6회를 실시한다. 안전처는 이번 지역특성화 민방위훈련에 수도권 등 6개 지역에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중앙점검반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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