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 양성과정 개설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7.03.05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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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정신재활시설 클럽하우스 브솔시냇가와 협력해 정신장애인 당사자가 주변 정신장애인 동료를 조력할 수 있는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동료지원가(Peer Support Provider) 양성과정을 올해 3월부터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동료지원가는 장애가 있는 당사자가 회복과정을 경험한 자로서 도움이 필요한 다른 동료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돕고 지지하는 자를 말한다.



1기 동료지원가 양성과정에는 면접을 통해 선발된 포항지역의 정신장애인 9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동료지원가의 의미와 직무내용,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 정신재활의 가치, 정신장애인과 가족, 직업현장에서의 정신장애인, 상담이론 등 12주의 이론교육을 받는다. 또한, 상담과 정서지원서비스, 취업회원방문격려, 주거지원서비스, 교육강사 활동 등으로 구성된 6주의 실습교육도 열린다.

또 정숙희 교수를 비롯한 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진들과 포항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동대 상담센터 연구원, 정신장애인 가족강사, (주)향기내는 사람들 대표이사 등이 전문 강사로 참여한다.



동료지원가 양성과정은 지난 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브솔시냇가와 한동대 등에서 교육을 받는다.

이 과정을 수료한 정신장애인 당사자는 추후 정신장애인 편견해소 교육 강사, 정신건강의학과와 정신보건관련기관에서의 회복 메시지 전달, 취업정신장애인 보조사례관리자 등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동대,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 양성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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