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에서 울려 퍼진, 한국의 바이올린 선율~

더리더 박영복 기자 2017.02.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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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도에서 울려 퍼진, 한국의 바이올린 선율~



동북삼성 교수와 연주자들 초청, 김응수 한양대 교수 초청 연주회

사드 문제로 한·중 문화예술교류가 냉각 돼있는 상황에서 세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인 한국의 김응수 한양대 교수의 바이올린 선율이 지난 2월 17일 중국 청도에서 울려 퍼졌다.



이번 중국 청도에서 진행된 음악회는 국제예술진흥원의 임재동 이사장, 박성아 이사와 중국 청도의 스타 예술학교 공호석(孔虎石)교장, 김란( 金兰)이사장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스타 예술학교에서 선발돼 바이올린 영재들과 북경심포니 수석 김인학(金仁学), 심양음악학원의 김성호(金成浩)교수의 후원과 정관우(张贯宇)칭다오 예술고등학교 주임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중국 청도에서 울려 퍼진, 한국의 바이올린 선율~
중국 청도의 만달아이메다호텔 1층 연회석에서 진행된 이번 연주회에는 중국해양대학, 칭다오대학, 칭다오과학기술대학, 칭다오음악학원 등 동북삼성의 많은 교수와 연주자들이 초청됐다.

한편, 비엔나에서 연주활동을 하며 한양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응수 교수는 “이번 연주를 통해 한·중간의 어려움에 자신의 연주가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다면 언제든지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응수 교수는 이번 연주회에 재능기부로 참여하였으며 특이 이번 연주회의 곡목으로 5월 도이치 그라모폰과 새로운 음반 녹음을 위해 준비 중인 곡들을 중국측에 먼저 선보여 더욱 뜻 깊은 연주를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에 초청된 현지 음악인들은 이번 연주를 통해 다시한번 한·중 예술인 간의 더욱 긴밀한 교류의 필요성을 느끼고, 올해 안에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 나가기로 국제예술진흥원 임재동이사장과 박성아 이사에게 약속하며 음악회를 마무리 했다

임재동 국제예술진흥원 이사장은 “한·중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중국측의 도움으로 행사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다”며, “민간차원의 문화교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더리더 박영복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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