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黃대행 특검연장 거부 "국민뜻 무시한 독재적 결정"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17.02.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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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7.2.21/뉴스1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7.2.21/뉴스1


바른정당은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수사중인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을 불허한데 대해 "독재적 결정"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황교안 권한대행의 이번 결정은 국정농단 사태의 진실규명을 바라는 국민의 뜻을 무시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법률가 출신임에도 스스로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며 "이번 결정이 황교안 권한대행 본인의 대선야욕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면 국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똑똑히 새겨듣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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