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스토크 4-0 완승... 손흥민 교체

OSEN 제공 2017.02.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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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스토크 4-0 완승... 손흥민 교체



'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스토크 4-0 완승... 손흥민 교체


[OSEN=우충원 기자]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토트햄을 2위로 올려 놓았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EPL 26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경기서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0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15승 8무 3패 승점 53점으로 맨시티(승점 52점) 대신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지만 큰 활약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불꽃 공격을 펼쳤다. 그 중심에는 해리 케인이 있었다. 케인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 부근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토트넘이 1-0 리드를 이끌었다.


케인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2골을 합작했다. 전반 32분 케인은 에릭센이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추가득점을 기록했다.


케인은 운도 따랐다.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케인은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낮게 깔린 케인의 슈팅은 수비벽 맞고 굴절됐고 먼 거리를 지나 스토크 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스토크 시티 골키퍼 그랜트는 이미 방향을 빼앗긴 상태라 막기 어려웠다.


스토크 시티의 반격은 시원치 않았다. 역습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부담이 컸다.


토트넘은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델리 알리가 넘어지면서 발로 슈팅을 시도, 토트넘은 4-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스토크 시티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후반서도 공격이 이뤄지지 않아 부담이 컸다. 후반 20분 스토크 시티는 피터 크라우치와 찰리 아담을 교체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노력이었다.



여유가 생긴 토트넘은 후반 40분 해트트릭을 작성한 케인 대신 손흥민을 투입했다. 결국 토트넘은 실점없이 완승을 챙겼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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