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가 공개한 LG G6 /사진=에반블라스 트위터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2일 △LGM-G600S △LGM-G600K △LGM-G600L 등 3종의 LTE 이동통신용 무선설비기기 전파인증을 마쳤다. 이들 제품은 G6의 국내 이동통신 3사 모델명이다.
출시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그간 LG전자는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전자보다 신제품 출시시기가 늦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삼성전자 갤럭시S8는 4월 중하순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G6'는 18대 9 화면비를 장착해 새로운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5.7인치 QHD+(1440X2880) 디스플레이 '풀 비전'(Full Vision)'은 1인치당 564개 화소를 구현한다.
이 밖에 배터리 일체형 디자인과 방수·방진 기능을 적용하고, 세계 최초로 구글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구글 어스스턴트'를 탑재(픽셀폰 제외)하며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G6의 해외 출시는 4월 초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가 많고, 제품 평가가 깐깐한 한국 시장에서 초반 돌풍 여세를 몰아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시장을 주도한다는 각오다. 국내외 증권가에 따르면 G6의 글로벌 판매량은 600만대로 전작인 G5의 350만대를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모바일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한국 시장 초반 성적은 해외 이동통신사와의 물량 계약 등에 영향을 미친다"며 "G6가 한국에서 호응을 받는다면 해외 시장 주도권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G6 전파인증 웹문서. /사진제공= 국립전파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