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골드만삭스 공동대표
21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최 공동대표는 이스트브릿지로 이직을 확정했다. 이르면 오는 3월 회사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골드만삭스에 입사한 지 15년이 지난데다 IB부문 대표를 3년 역임하며 자연스럽게 이직을 생각했다는 후문이다.
최 대표 이직으로 시장에선 골드만삭스 출신 사모펀드 운용 인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에서 활약하는 대표 인물로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비롯해 안상균 앵커에퀴티파트너스(AEP) 대표, 김수민 유니슨캐피팔 대표, 이상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대표 등이 있다. 또 TPG의 이승준 전무, 유니슨캐피탈의 신선화 전무도 골드만삭스 출신이다. 골드만삭스 출신이 국내 사모펀드 시장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셈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국내 M&A 시장에서 주목받은 대성산업가스 매각 과정에서도 IB 전략 및 자문 업무를 주도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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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IB인 골드만삭스 출신이 세계 곳곳의 사모펀드에 포진하고 있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투자은행 출신 토종 사모펀드 운용역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