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텔레콤 강세, 유니레버 낙폭 상쇄

머니투데이 김영선 기자 2017.02.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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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텔레콤 종목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런던 시간으로 오전 9시 29분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0.3%의 오름세를 보였다. 전 거래일인 지난 17일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던 은행주가 반등했다.

17일 T-모바일이 강세를 띤 데 이어 이날은 도이체텔레콤이 상승세를 견인하는 등 연일 텔레콤 종목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미국 식품기업 크래프트하인즈가 유니레버 인수 제안을 철회하면서 급격히 빠진 유니레버까지 상쇄했다. 현재 유니레버 주가는 크래프트의 인수 제안이 있던 때보단 높지만 제안 이래 6.3% 급락했다.

이번주 눈여겨 볼 지표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과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 독일 IFO의 기업환경지수 등이 있다.



FOMC 회의록의 경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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