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업계최초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2017.02.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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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대신증권자료=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금융전문로봇인 '벤자민서비스'를 오픈, 실시간 채팅을 통해 고객 문의사항을 해결해 주는 '챗봇'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벤자민 서비스는 금융계 전설적 인물인 벤자민 그레이엄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대화형 채팅봇이다. 대신증권에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인간처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방식을 도입했다.



VOC(고객관리시스템)를 통해 고객들의 질문과 건의 등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를 2000여 개 핵심 표준지식으로 분류한 뒤 1만여 건에 달하는 질문과 답을 입력시켰다.

고객은 벤자민과의 채팅을 통해 365일, 24시간 언제나 계좌관리, 공인인증서, 공모주 청약 등 업무 대화가 가능하다. 답변에 만족하지 못한 경우 직접 검색이나 채팅 상담 직원을 연결해 원하는 답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이 특정화면에서 조작을 멈춘 경우 벤자민이 고객에게 채팅상담을 유도하거나 추천상품을 보여주는 기술도 적용된다.

대신증권은 향후 벤자민 서비스에 뉴스검색 기능을 탑재해 답변 범위를 넓히고 인공지능 기반의 음성대화 기술도 도입할 예정이다. 국내 유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벤자민 서비스를 적용하거나 트레이닝센터를 운영해 머신 러닝을 통한 고도화 작업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벤자민 서비스는 대신증권 MTS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을 통해 서비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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