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씨 페이스북 캡처/뉴시스](https://thumb.mt.co.kr/06/2017/02/2017021719107688853_1.jpg/dims/optimize/)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위원장인 이우현 의원은 이날 오후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김용민씨가 입당한 것을 확인했지만 우리 당과 맞지 않는 인물"이라며 "제명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경기도당은 이날 저녁 자체 윤리위원회를 열어 김씨를 제명한다. 김씨는 경기도 용인시를 거주지로 해 경기도당을 통해 입당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4년전 탈당했건만)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소환시키는 종편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표시할까 싶어 자유당에 입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근혜 동지, 김진태 동지, 이노근 동지, 함께 태극기가 넘실대는 세상을 건설합시다"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노원갑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과거의 막말 사실이 불거져 낙선했다. 팟캐스트 진행이나 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보수여당을 신랄하게 비판, 논란을 일으키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