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연구원은 누리텔레콤이 올해 노르웨이, 베트남 등 해외시장 수주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기 부양을 모색하고 있어 국내외 전력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점차 고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누리텔레콤, 실적과 수주 두마리 토끼를
누리텔레콤이 2015년 말 수주한 소리아(Soria)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된다. 노르웨이 Soria 프로젝트는 계약금액 793억원으로 계약기간은 2015년 12월부터 2019년 1월까지다. KB증권은 노르웨이 사업에서 2017년 320억원, 2018년 4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 누리텔레콤 본사에서 노르웨이 관련 AMI기기 테스트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임을 확인한 바 올해부터 실적이 발생할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한다.
한전은 2020년까지 1조5000억원을 들여 2000만호에 AMI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사업이 시작되기에 국내 AMI업체들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중앙집중식 스마트그리드와 더불어 분산발전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의 성장도 주목할만하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인프라 투자를 통한 경기 부양을 모색하고 있어 국내외 전력인프라에 대한 관심은 점차 고조될 전망이다.
KB증권 추정 누리텔레콤의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79.2% 증가한 958억원, 영업이익은 132.8% 늘어난 185억원이다. 지난 자료보다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 조정했다. 한전의 국내 AMI사업 본격화로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노르웨이 사업의 올해 기대 매출액은 350억원에서 320억원 수준으로 하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