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엔·페소 1% 급락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7.01.27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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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엔·페소 1% 급락


달러가 저가 매수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멕시코 페소화 가치는 정상회담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1% 가까이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53% 상승한 100.5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달러 인덱스는 100 아래로 떨어지며 7주 최저치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달러/유로 환율은 0.53% 내린 1.0687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1.06% 상승한 114.47엔을 나타내고 있다. 멕시코 페소/달러 환율은 1% 상승한 21.3페소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국채 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약 한 달 만에 최고치까지 상승했고 독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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