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증시 호조에 투자심리 개선… WTI 2%↑ ‘3주 최고’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7.01.27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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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증시 호조에 투자심리 개선… WTI 2%↑ ‘3주 최고’


국제 유가가 증시 호조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과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 기대감에 2% 가까이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03달러(2%) 상승한 53.7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날보다 1.13달러(2.05%) 상승한 56.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은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와 셰일 오일 생산 증가 전망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되면서 예상보다 빨리 수급 균형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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