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귀성길, 웹툰 앱 받아두면 ‘꿀’=매 해 명절이면 고속도로는 주차장이 된다. 고향으로 향하는 차들이 줄지어 수도권을 빠져나가면서 일종의 ‘병목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체가 절정에 달하면 평소 1시간30분 거리도 2시간에서 최대 3시간까지 걸리기도 한다. 고향이 멀면 멀수록 고향 가는 길의 고통은 심해진다. 버스 등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우 지루한 시간을 달래줄 수 있는 웹툰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받아둘 것을 추천한다. 대표적인 웹툰 앱은 네이버 웹툰, 다음 웹툰, 레진코믹스 등이 있다. 이중 네이버 웹툰의 경우 미리 웹툰을 다운 받아서 저장해 둔 뒤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곳에서 불어낼 수도 있다. 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가 적게 남았거나 비행기를 타야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도로 위 방황은 그만…두번 말하면 입 아픈 내비 앱=내비게이션 앱은 운전자라면 누구나 하나씩 설치해뒀을 정도로 보편화 돼 있다. 그러나 내비 앱의 숨은 기능들을 모두 활용하는 이용자는 많지 않다. 특히 내비 앱의 다양한 기능들은 명절처럼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때 그 능력을 십분발휘한다. 대표적인 게 티맵의 ‘언제갈까’ 기능이다. 언제갈까는 빅데이터를 통해 이동하고자 하는 구간의 시간대별 소요시간을 예측해주는 기능이다. 예컨대 서울 집에서 부모님이 계신 원주까지 출발 시간대별 소요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것. 이용자는 덜 막히는 시간을 골라 이동할 수 있다. 카카오내비의 ‘벌집’도 유용한 기능 중 하나다. 미리 목적지를 등록해 두면 터치 한 번으로 경로를 안내해 준다. 목적지가 여러 곳인 경우 출발 전 목적지들을 입력해두면 조금 더 편히 고향을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