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강지식)는 정씨 대출에 관여한 하나은행 직원들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씨는 2015년 12월 최씨와 공동명의로 된 강원도 평창군 일대 땅 약 23만㎡를 담보로 외한은행(현 하나은행) 압구정 중앙지점에서 보증신용장을 발급받아 이 은행 독일법인에서 24만 유로를 대출받았다.
정씨 대출을 담당했던 하나은행 독일법인장이 귀국 후 승진을 한 점, 금리가 지나치게 낮은 점 때문에 해당 대출을 놓고 특혜 의혹이 일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정씨의 대출 과정을 확인,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