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세영 박영숙 대표이사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

대학경제 권현수 기자 2017.01.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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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창원대 대학본부 2층 상황실에서 최해범 총장(왼쪽)이 (주)세영 박영숙 대표이사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20일 창원대 대학본부 2층 상황실에서 최해범 총장(왼쪽)이 (주)세영 박영숙 대표이사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창원대학교는 박영숙 ㈜세영 대표이사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대학본부 2층 상황실에서 열린 명예경영학박사 학위 수여식은 창원대 최해범 총장과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세영 박영숙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박영숙 대표이사는 지난 2013년 7월 중소기업청과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최한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에서 경남도내 여성기업인 최초로 정부가 서훈하는 산업훈장 중 최고등급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경남의 대표적인 여성CEO 가운데 한 명이다.



창원대는 지난 1994년 10명의 직원으로 제조업계에 발을 디딘 후 연매출 1500억 원 규모의 회사로 키운 박 대표이사가 혁신과 과감한 투자, 기업의 기본이념 '인간생명 존중, 인재 중심, 사람 중심의 경영'을 통해 '유리천장'을 깬 경남의 여성기업인이라는 표상과 그 공적을 인정해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실제 박 대표이사는 기업을 경영하면서 금탑산업훈장을 비롯해 모범납세자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무역의 날 1억불 수출탑,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또한 경남오페라단 운영위원, 창원시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창원지법 조정위원,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창원지역협의회 부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창원대 산업정보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박 대표이사는 후학양성과 창원대 발전을 위해 2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최해범 총장은 "경남의 대표적인 여성기업인이자 CEO인 박영숙 대표이사의 수많은 수상이력만을 보더라고 어떤 기업인의 길을 걸어왔는지 잘 알 수 있다"며 "대학과 경상남도,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박영숙 대표이사의 활동이 아직도 현재진행형인만큼 이 명예박사학위가 여성기업인에 대한 예우이자 우리사회의 발전적이고 상징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영숙 대표이사는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창원대의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기쁘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된다"며 "기업경영을 통해 직원이 행복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고 경남 발전을 위해 더욱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학생들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해범 총장님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를 드리며, 경남을 대표하는 국립대인 창원대 발전이 곧 지역기업과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인재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한 일에도 더 큰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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