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변호사가 화제다/사진=MBN 화면 캡쳐
김남국 변호사는 21일 종편 MBN의 보도프로그램에 출연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황태순 정치평론가와 설전을 벌였다. 김 변호사는 황 평론가의 주장을 '이전 정부의 보조금 지급 대상과는 명백히 다르다'고 반박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황태순 평론가는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돈으로 쥐락펴락하는 것은 안된다"면서도 "참여정부 시절 중앙정부에서 언론사에 지원하는 지원금이 있었다. 1등 서울신문이다. 2등이 한겨레, 3등이 경향이다. 꼴찌가 조선일보다. 보수언론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국 변호사는 황태순 평론가에게 "그것은 옹호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에둘러 옹호하는 것이다. 과거 정부에 있었던 일은 보조금 사업법에 의한 지원이다. 적법했던 것을 불법적 블랙리스트와 같은 선상에 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남국 변호사 사이다다(dajo***) "진짜가 나타났다"(cgk**) "김남국 잘한다"(mimi**) 등 김 변호사의 화려한 입담은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한편, 김남국 변호사는 1982년생으로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 현재 '변호사김남국법률사무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