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노트5 지원금 상향 '최대 42.3만원'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7.01.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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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구매가 30만원대 구입… 전략폰 출시 앞두고 재고 정리 나서

이동통신사들이 갤럭시노트 5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업체별로 36만~42만원까지 지원된다.

2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50,800원 ▼200 -0.39%), KT (34,500원 ▼100 -0.29%), LG유플러스 (9,880원 ▲100 +1.02%)는 갤럭시노트5 공시지원금을 각각 36만3000원, 40만원, 42만3000원으로 높였다. 기존 대비 10만~14만원 씩 높아진 수준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 갤럭시노트5 32GB, 64GB 모델을 데이터스페셜D 요금제 적용 기준으로 지원금 42만3000원을 책정, 대리점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실구매가 기준으로 31만3250원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KT는 갤럭시노트5 128GB, 62GB, 32GB 모델에 대해 LTE 데이터 선택 109 요금제 경우 각각 40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은 월정액 11만원대 요금제(T시그니처 마스터)로 갤럭시노트5 전 모델의 지원금을 36만3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2015년 8월에 출시된 갤럭시노트5는 출시 15개월이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상 지원금 상한제 적용대상이 아니다. LG전자 'G6', 삼성전자 '갤럭시S8' 등 상반기 예정된 전략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재고 소진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또 아이폰6S 지원금도 상향 조정했다. 아이폰6S 128GB, 64GB 등을 데이터스페셜 D 요금을 적용하면 21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지원금은 8만원이었다. 아이폰6S플러스 지원금도 11만80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높였다.

앞서 이달 초 SK텔레콤과 KT는 지원금 상한선 제한이 해제된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공시 지원금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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