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동 주택지 기반시설 준공 '지구단위계획 협의'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17.01.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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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상반기 개별건축 가능해져

강일동 일단의 주택지 기반시설이 지난 9일 준공됐다. /사진제공=강동구강일동 일단의 주택지 기반시설이 지난 9일 준공됐다. /사진제공=강동구


강일동 일단의 주택지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공사가 마무리됐다.

강동구는 20일 강일동 328-1번지 일대에 기반시설이 준공돼 도로, 상하수도, 가스, 전기‧통신선로, 옹벽 등 주택 건설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갖춰졌다고 밝혔다.

강일동 일단의 주택지 조성사업 조합(이하 조합)은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 등과 토지 교환‧보상 및 지구단위계획안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강동구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 절차가 완료되면 주택지 내 개별 건축이 가능하다.



'강일동 일단의 주택지 조성사업'은 상습 침수지역인 강일동 304-2번지 일대 주민의 이주 대책 차원에서 시작됐다. 2001년 주민 68명이 주축이 돼 조합도 설립됐다. 조합원 간 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로 사업 진행이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강동구 중재와 조합원의 의지로 다시 탄력을 받았다. 지난해 5월 기반시설 공사가 시작됐다.

강동구는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위해 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일동 일단의 주택지 조감도. /자료제공=강동구강일동 일단의 주택지 조감도. /자료제공=강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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