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4Q 실적 예상하회 전망... 저점은 통과-한국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7.01.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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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8일 롯데쇼핑 (69,100원 ▼100 -0.14%)의 2016년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하지만 저점은 이미 통과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2200억원으로 예상되는데 국내백화점과 할인점 부진이 실적 부진의 주요 요인”이며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2040억원으로 예상되며 할인점 부문은 110억원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며 홈쇼핑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190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여 연구원은 “영업손익의 최저점은 지난해 2분기에 이미 지나간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백화점과 할인점의 업황을 고려할 때 올해도 큰 폭읜 영업손익 개선은 어렵지만 해외사업 손실 축소와 편의점 실적 개선 등으로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하며 2018년에는 인천점 가세로 국내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두자리수 증가를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목해야 할 것은 편의점(코리아세븐)으로 올해는 외형보다 효율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며 상장이 추진될 경우 롯데쇼핑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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