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가 시작된 15일 서울시내 한 사무실에서 시민이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하고 있다. / 사진=뉴스1
지난 15일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문을 열면서 대상자인 1730만 근로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며칠 전부터 언론 등을 통해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오르내리던 '연말정산'은 이날 종일 상위에 올라있었다.
한 누리꾼(han***)은 "보너스가 아니다. 연봉 같고 지출이 같아도 지난해 오히려 돈을 내야했다. 뭘 해줬다고 세금을이리 뜯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누리꾼(공**)도 "(연말정산으로) 2월 월급이 반으로 줄어드는 마법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4대 보험료를 제공하지만 안경 구입비나 종교단체 기부금 영수증 등 제공되지 않는 자료는 등은 직접 확인해야 하는 등 각종 공제요건을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의료비는 홈택스 '의료비 신고센터'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신고하면 된다. 의료기관은 18일까지 자료를 최종 제출해야하고 국세청은 20일 이를 확정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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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계좌통합관리서비스'(어카운트인포) 자료사진. /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잠 자고 있는 금액은 14조4000억원 가량으로 1억300만개 계좌다. 현재까지 180억원 규모 200만 여명이 휴면 계좌를 찾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인인증서와 휴대전화 본인 인증 후 로그인하면 전국 16개 은행과 20여개 보험사 등에 보유한 계좌를 확인할 수 있다. 잔고가 30만원 이하이거나 최근 1년간 입출금 하지 않은 계좌는 즉시 해지·인출 할 수도 있다.
한 누리꾼(jac***)은 "55만원 있는 계좌를 발견했다. 내 돈이지만 공돈 생긴거 같아 기쁘네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drh***)도 "11만원 있네요. 몰랐던 돈 찾으니 기분은 좋네요"라고 덧붙였다. 저축은행도 추가해달라(na0***)거나 자고 있는 돈도 없었다(ghz***)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