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프로모션, 라마다서울과 복싱 발전 '맞손'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17.01.14 12:28
글자크기
유명우 한국권투연맹 실무부회장(오른쪽)과 양덕열 버팔로프로모션 총괄이사(라마다서울호텔 팀장)이 한국 프로복싱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한 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 제공=버팔로프로모션유명우 한국권투연맹 실무부회장(오른쪽)과 양덕열 버팔로프로모션 총괄이사(라마다서울호텔 팀장)이 한국 프로복싱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한 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 제공=버팔로프로모션


국내 최대 프로복싱 프로모션인 버팔로프로모션이 라마다서울호텔과 프로복싱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덕열 버팔로프로모션 총괄이사(라마다서울호텔 팀장)는 "월드타이틀매치와 아시아타이틀매치 등 앞으로 국내에서 치러질 프로복싱 국제경기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적극 개최키로 하는 한편, 국내 복싱인들이 호텔 측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포괄적인 협력을 체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국권투연맹(KBF)과 한국권투위원회(KBC) 간 사상 첫 교류전(빅3 라이벌전)에 앞서 이달 9일 열린 기자간담회 역시 라마다서울호텔에서 개최된 바 있다. 버팔로프로모션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 한국 프로복싱 '에이스'로 불리는 국제권투연맹(IBF) 주니어페더급 아시아챔피언 김예준(코리안복싱)이 연내 치르게 될 타이틀방어전 등을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동주 라마다서울호텔 총지배인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과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복싱이 다시금 저변이 확대되고 인기도 부활하는데 호텔업 종사자로서 일익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유명우 한국권투연맹 실무부회장(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은 "이번 라마다서울호텔과의 협력에 이어 다양한 업종과의 추가적인 협력 체결을 통해 국내에서의 복싱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