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알파고·조태권…한국이미지 높인 주인공

머니투데이 박다해 기자 2017.01.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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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한국이미지상' 시상식 개최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은 11일 한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한국이미지상' 수상자에 (위부터) 박세리 골프감독,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 조태권 광주요 회장을 선정, 시상했다. /사진=뉴스1, 임성균 기자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은 11일 한국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한국이미지상' 수상자에 (위부터) 박세리 골프감독, 구글 딥마인드 '알파고', 조태권 광주요 회장을 선정, 시상했다. /사진=뉴스1, 임성균 기자


박세리 골프감독과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 조태권 광주요 회장이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린 주역으로 선정됐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은 1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국 위상을 높인 인물·사물에 시상했다.

한국 이미지를 세계적으로 높이는데 기여한 한국인·사물에 수여하는 '디딤돌'상에는 골퍼 박세리 감독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데 가교 역할을 한 외국인·사물에게 수여하는 '징검다리상'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선정됐다. 아울러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데 불을 지핀 인물·사물에게 수여하는 '부싯돌상'에는 조태권 광주요 회장이 수상했다.



연구원 측은 "박세리 감독은 LPGA 데뷔와 동시에 발군의 실력으로 한국 골프의 가능성을 보여준 데 이어 연이은 우승으로 금융 위기에 처한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줬다"며 "감독으로 필드에 남아 '세리 키즈'의 든든한 정신적 지주로서 한국이 세계로 향하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알파고'의 경우 "(삶의) 구조 변화의 상징인 인공지능으로서, 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결을 통해 전 세계의 이목을 한국에 집중시켰다"며 "세계와 한국을 잇는 징검다리가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조태권 광주요 회장은 지난 30년간 한국 식문화를 세계에 알린 공로로 선정됐다. 연구원 측은 "한식당 '가온'과 '비채나'가 세계 최고 권위의 미쉐린 가이드를 통해 별 세 개와 한 개를 각각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도자기 광주요와 전통주 화요를 통해 한국의 식문화를 종합 문화로 전 세계에 알리는 데 불을 지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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