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의결서에 대한 답변서 제출기한인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2016.12.1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재판장인 박한철 헌법재판소장(63·사법연수원 13기)과 재판관들은 17일에도 출근해 자료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공식적인 재판관회의는 예정돼 있지 않지만 다른 재판관들도 개별적으로 청사에 나와 재판을 준비할 계획이다.
헌재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첫번째 준비절차기일을 열 예정이다. 헌재는 앞서 양측에 19일까지 준비절차기일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또 준비절차를 이끄는 수명재판부 명의로 탄핵심판 청구인인 소추위원 측에 21일까지 탄핵소추사유 증명을 위한 입증계획과 증거목록을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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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최순실씨(60·구속기소) 등 국정농단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관련자들의 수사기록을 검찰과 특검에 요구하면서 심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국회 소추위원과 박 대통령 측은 각각 대리인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재판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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