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쓴소리를 보약으로" 현대차, 'H-옴부즈맨' 성료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6.12.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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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건대서 'H-옴부즈맨' 우수 아이디어 4팀 제안 최종 발표

(왼쪽부터) UCLA 기계항공공학 데니스홍 교수, 최우수팀 이재국 씨,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이광국 부사장/사진제공=현대차(왼쪽부터) UCLA 기계항공공학 데니스홍 교수, 최우수팀 이재국 씨,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이광국 부사장/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 (249,000원 ▼2,000 -0.80%)가 지난 10일 서울 건국대에서 H-옴부즈맨, 일반고객 및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 등 관계자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H-옴부즈맨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월 'H-옴부즈맨 발표회'에서 선정된 각 주제별 우수 제안 4팀의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참가자들의 현장평가 점수와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한 온라인 사전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우수 제안 1팀을 선정했다.



최우수 팀은 '신기술&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 '사고시 탑승자 구조를 위한 도어'를 제안한 이재국씨(25)팀이 선정됐다.

현대차는 최우수 제안 팀에게 자사의 유럽지역 공장과 딜러숍 견학 등 5박 7일 유럽 연수 기회를, 나머지 우수 제안 3팀에게는 북경공장 방문이 포함된 3박 4일 견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H-옴부즈맨 발표에 앞서 "현대차는 지난 50년간 고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성장해 왔다는 것을 잊지 않고 감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객의 마음을 향한 진정한 소통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제안 팀과 함께 경합을 벌였던 나머지 3개 팀은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생애 첫차 구매 고객 마케팅' △상품개발 분야의 '생활 밀착형 지능화 내비게이션 제안' △판매&서비스 분야의 '여성 고객 전용 감성 서비스' 등의 주제였다.

한편 'H-옴부즈맨'은 지난해 현대차가 마련한 소통프로젝트 '2015 마음드림' 행사에서 제안된 '고객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채널 마련' 공약을 구체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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