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소폭 하락… 유로 ECB 채권매입 축소 가능성에 강세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2016.12.08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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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소폭 하락… 유로 ECB 채권매입 축소 가능성에 강세


달러가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양적완화(QE) 조치를 6개월 연장하겠지만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17% 하락한 100.29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29% 상승한 1.0748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전날 수준인 113.95엔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8일 ECB 정책회의를 앞두고 적극 투자에 나서기 보다는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전문가들은 ECB가 내년 9월까지 QE를 6개월 연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채권 매입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할 것이란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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