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두눈을 감고 있다. 2016.12.7/뉴스1
차 전 단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만희 새누리당 의원은 차 전 단장이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아프리카픽쳐스 회삿돈 1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물었다. 이에 차 전 단장은 "(검찰) 공소장에 나와있는 10억원 횡령은 11년간 부모님 용돈을 드리려 차명으로 했던 것"이라며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