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 등 "국회 하루빨리 언론장악방지법 국회 논의해야"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2016.12.0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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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동조합 등 언론단체들이 국회에 일명 언론장악방지법(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5일 오후 3시 30분 성남시 신상진 새누리당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장악방지법을 하루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 전국언론노동조합 및 KBS본부, KBS노동조합, 박근혜퇴진성남국민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했다.



언론단체비상시국회의 등은 "전체 국회의원의 절반이 넘는 162명이 공동으로 발의한 '청와대 언론장악 방지법'이 국회 제출된 지 넉 달이 넘었다"며 해당법안을 미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은 재적 이사의 여야 추천 비중을 공평하게 재편하는 등 지배구조를 바꾸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법안의 상정 여부를 두고 여야가 합의하지 못한 채 수차례 미방위 법안심사소위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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