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형우의 보상선수로 삼성에 입단하게 된 강한울.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삼성은 4일 "최형우의 보상 선수로 강한울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안산공고-원광대 출신 강한울은 2014년 KIA에 입단해 프로 3년차 시즌을 보낸 내야수다.
삼성 관계자는 "명단 내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였고,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해 강한울을 데려왔다"라고 설명했다. 강한울 지명을 통해 삼성은 내야진의 깊이를 더했다.
하지만 이런 김재현이 없다. 가뜩이나 내야진 깊이가 얕아진 삼성으로서는 대안이 필요했다. 그 결과가 강한울 지명이다. 연차에 비해 1군 경험이 많은 강한울이다. 삼성 내야진 '뎁스'에 힘이 될 수 있다.
강한울은 유격수와 2루수를 볼 수 있다. 단순 백업을 넘어 기존 선수들과의 경쟁도 충분히 가능하다. 삼성도 "2016 시즌 부상자가 많았던 내야진의 강화와 본격적인 경쟁체제 구축을 위해 강한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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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강한울은 2017년 시즌 새 팀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과연 강한울이 삼성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