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스타트업·인터넷기업 "함께 성장합시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6.12.0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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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스타트업 인터넷기업인의 밤' 개최… 스타트업 단체 주최사로 첫 참여

1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2016 스타트업 인터넷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공동 환영사를 가진 김상헌 인기협 회장(네이버 대표)과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 /사진=서진욱 기자.1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2016 스타트업 인터넷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공동 환영사를 가진 김상헌 인기협 회장(네이버 대표)과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우아한형제들 대표·왼쪽). /사진=서진욱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인터넷기업협회가 동반자 관계로 상생, 발전해 나가자는 약속을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김상헌 네이버 대표·인기협 회장)

1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2016 스타트업 인터넷기업인의 밤' 행사에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과 인터넷기업들이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자는 선언이 나왔다.



이날 환영사는 김상헌 인기협 회장과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우아한형제들 대표)가 함께 했다. 지난해까지 인터넷기업인의 밤 행사는 인기협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주최했으나, 올해부터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 주최·주관사로 참여했다. 스타트업 단체가 참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환영사에서 "스타트업 분들은 만나보면 배우고 이끌어 줄 회사가 없다는 아쉬움을 토로한다"며 "한편으로는 기존 기업과 스타트업 관계는 돕기도 하지만 왠지 앞길을 막는 것 같은 복잡미묘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상 모델 중 서로의 이익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형태는 협력형"이라며 "인기협과 스타트업포럼은 협력을 지향하면서 서로의 극대화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나라가 정말 강하고 좋은 나라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인기협 선배 기업들이 잘 되고 우리(스타트업)도 잘 되는 게 국가경제에 중요하다"며 "선배 기업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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