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수험생 힘내라 청춘열차 운행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 2016.11.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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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AREX)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들을 위해 ‘힘내라 청춘열차’를 운행한다./사진제공=공항철도공항철도(AREX)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들을 위해 ‘힘내라 청춘열차’를 운행한다./사진제공=공항철도


공항철도(AREX)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수학능력시험을 치룬 수험생들을 위해 ‘힘내라 청춘열차’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힘내라 청춘열차’는 수험생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고 학창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테마열차로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자기부상열차를 타고 인천 을왕리 해변·아라뱃길 등으로 여행을 떠나는 당일 일정의 열차 상품이다.



열차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직통열차를 활용해 운영되며 인천공항역에 도착한 뒤 자기부상열차 탑승 체험을 하고 을왕리 해변에서 바다여행을 즐기는 A코스와 자기부상열차 체험 뒤 아라뱃길로 이동해 유람선 관광에 나서는 B코스로 구성된다.

특히 A코스 종착지인 을왕리 해변은 영종도 해변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으로 1.5km 길이의 해변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각종 야외 활동에 안성맞춤이다.



또 B코스 유람선 관광은 검암역 인근 경인 아라뱃길 시천나루터에서 출발해 김포터미널을 돌아오는 2시간 코스로 18km에 이르는 물길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운수로 곳곳에 마련된 수향 8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선상 내부에서는 라이브 공연, 마술, 댄스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공항철도는 이와 함께 수험생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열차에 단독 공간(지정 호차)을 제공하고 음악밴드를 초청해 차내 공연 및 이벤트 등의 흥겨운 볼거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홍보팀 조민경 대리는 “입시에 지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청춘열차를 기획하게 됐다”며“열차를 타고 간편하게 떠나는 이번 여행을 통해 학업의 스트레스를 잊고 친구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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