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주원앓이' 신드롬을 일으키며 현빈을 스타로 만들었다./사진=이기범 기자
'시크릿 가든'은 2010년 SBS에서 방영된 드라마로 방송 당시 '주원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현빈은 이 드라마에서 스턴트우먼 길라임과 사랑에 빠지는 까칠한 백화점 사장 '김주원'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현빈의 "길라임씨는 언제부터 이렇게 예뻤나?"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등 톡톡 튀는 대사들은 유행어가 됐다. 거품 키스 장면, 윗몸 일으키기 장면 등은 수 차례 패러디되기도 했다.
현빈은 OST인 '그 남자'도 직접 불렀다. 이 곡은 김범수의 '나타나', 백지영의 '그 여자', 성시경의 '너는 나의 봄이다' 등 다른 수록곡과 함께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전부터 현빈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MBN과의 인터뷰에서는 "공군 출신 조인성, 해병대 출신 현빈, 육군 출신 비 중 누가 제일 좋냐"라는 질문에 "글쎄, 뭐 다 좋지만 해병대에 가 있는 현빈씨라고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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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는 추모 헌시를 낭독하는 현빈을 보고 박수를 치는 박 대통령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