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촛불' 오후5시 현재 55만명 참석…'광우병 촛불' 기록 넘을듯

뉴스1 제공 2016.11.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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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 추산…경찰은 16만여명

(서울=뉴스1) 사건팀 =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2016 민중총궐기대회' 참가자들로 붐비고 있다. 2016.11.1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2016 민중총궐기대회' 참가자들로 붐비고 있다. 2016.11.12/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박근혜 정권 퇴진! 가자 2016년 민중총궐기'(3차 촛불집회)에는 5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민중총궐기투쟁본부와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오후 5시 현재 집회 참가자 규모를 55만명이라고 밝혔다.



반면 경찰은 오후 4시35분 15만9000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공식 통계를 발표한 이후 정확한 참여인원을 집계하지 못하고 있다. 여러 곳에서 집회가 진행돼 참가 인원 추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다만 오후 5시 현재 서울광장 주변으로 14만명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3차 촛불집회 참가자 수는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기간 중 최다 인원이 모인 6월10일의 주최 측 추산 70만명(경찰 추산 8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집회는 총 1503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주최하며 2000년대 들어 열린 집회 중 사상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투쟁본부는 4시 집회를 마친 뒤 오후 5시부터는 청와대 에워싸기 행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투쟁본부가 신고한 행진 경로는 ▲서울광장→의주사거리→서대문사거리→금호아트홀→내자사거리 ▲서울광장→정동길→정동사거리→포시즌호텔→적선사거리→내자사거리 ▲서울광장→을입구→종1가→안국사거리→내자사거리 ▲서울광장→한은사거리→을입구→을2가→종2가→재동사거리→내자사거리 등 4개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병력 272개 중대 2만5000명을 서울광장과 세종로 등 일대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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