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대선 투표 당일인 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입소스가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2%는 '미국 경제가 부자와 기득권 세력에 이득을 주는 쪽으로 돼있다'고 말했다.
이에 75%는 '부자와 기득권 세력으로부터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강력한 지도자를 원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조사는 로이터와 입소스가 선거 당일 오전 50개주를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것이다. 참가자는 총 1만604명으로 오차범위는 ±1%포인트다.
로이터와 입소스는 선거 당일 약 3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5%의 응답자가 현재 미국에 가장 중요한 문제로 '경제'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14%는 테러를, 13%는 헬스케어를 각각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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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인 2012년 대선에서도 미국인 유권자의 46%는 경제를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았다. 당시엔 테러를 답한 사람이 없었으나 최근 전세계 각지에서 테러가 기승을 부리면서 새롭게 순위권에 올라온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