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웹툰 캐릭터 등장' 기내 안전영상 제작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2016.11.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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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툰과 항공업계 최초 협업.."집중도 높아"



에어서울이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네이버 웹툰과 협업해 '기내 안전영상'을 공동 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11,140원 ▲160 +1.46%)의 제2 LCC(저비용항공사)인 에어서울은 지난달 7일 국제선 운항을 시작하며 기내 안전수칙에 대해 설명하는 기내 안전연상을 이같이 제작했다.



'덴마'(양영순), '마음의 소리'(조석), '노블레스'(손제호/이광수) 등 네이버 웹툰을 대표하는 만화 캐릭터들이 등장해 기내 비상용 장비와 비상탈출 안내 등의 내용을 3분간 설명한다. 탑승객은 좌석마다 설치된 개인 모니터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승무원이 등장해 설명하는 기존의 안전영상이 지루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과 달리 탑승객이 꼭 알고 있어야 할 안전 관련 사항을 재미있게 구성해 주목도를 높이고 안전의식을 강화했다는 게 에어서울의 평가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친숙한 웹툰 캐릭터가 등장하니 집중도가 높고 탑승객 분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네이버 웹툰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외 승객들의 흥미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기내 안전영상 이미지/사진제공=에어서울에어서울 기내 안전영상 이미지/사진제공=에어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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