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38분 기준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07% 오른 1만8173.04를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0.16% 상승한 2129.7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19% 전진한 5200.08을 가리키고 있다.
하지만 이와 달리 뉴욕 증시는 산뜻한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대선 우려가 이미 지난주 증시에 반영됐다는 심리와 함께 기업들의 M&A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까닭이다.
합병회사의 매출은 약 320억달러(약 36조624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새 회사가 비용절감을 통해 업계 선두인 슐럼버거 등 동종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통신업계에서는 센추리링크가 경쟁업체 레벨3커뮤니케이션을 인수했다. 총 인수가는 약 340억달러(약 38조9130억원)로 올들어 업계 최대 규모다. 지난주 기준 센추리링크와 레벨3의 시가총액은 각각 190억달러(약 21조7455억원) , 110억달러(약 12조589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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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직전 발표된 경제지표도 개선세를 나타내며 투심 회복에 일조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5% 증가해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로써 미국 개인소비는 8월 한 차례 주춤한 이후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9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3% 증가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물가지표로 삼는 식료품 및 연료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대비 1.2% 상승해 전망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