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웍스모바일도 "글로벌로 갑니다"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6.10.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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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웍스모바일도 "글로벌로 갑니다"


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노리고 있다.

웍스모바일은 28일 일본 시장의 안정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웍스모바일은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오피스 서비스다. 메일, 캘린더, 주소록, 드라이브 등 생산성 도구를 기업 환경에 맞춰 최적화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의 구글앱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365와 비슷한 콘셉트의 서비스다. 지난해 4월 네이버 280억,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120억원 등 총 4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다. 지난해 6월에는 도쿄 법인도 설립, 현지 인력을 충원해 일본 시장을 공략해 왔다.



특히 일본 진출 1년 만에 일본에서 속속 성과를 내며 자리를 잡고 있다. 수천명 규모의 일본 내 중고차 매매 1위 업체 이도무부터 대형 휴대폰 유통업체 코넥시오, KDDI, NCR, 트랜스코스모스 등이 도입을 결정, 사용 중이다. 서비스업, 유통업, 금융/보험업과 같이 직원들이 여러 매장에 흩어져 일하는 현장 중심의 기업들과 영업 사원 등 외근 직군이 많은 기업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꾸준히 신규가입자가 늘고 있다. 웅진 그룹, 대웅 그룹, 하나투어, KG 그룹, 풀무원 등 약 40만 명의 기업 고객들이 도입해 사용 중이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변화해나가는 업무 환경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모바일 중심 전략과 각 국가의 기업 문화에 맞춘 문화화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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