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 공개..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미니 최초 4도어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 출시된 뒤 전 세계 54만대 이상 판매

뉴 MINI 컨트리맨/사진제공=미니(MINI)

미니(MINI)가 28일 플래그십 모델 격인 2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을 공개했다.

컨트리맨은 미니 역사상 최초로 4도어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로 출시된 이후 전 세계에서 54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2011년 출시된 바 있다.

새 컨트리맨은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쿠퍼 D 컨트리맨'과 고성능 디젤 엔진을 적용한 '쿠퍼 SD 컨트리맨'으로 출시된다. 쿠퍼 D 컨트리맨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힘을 구현한다. 고성능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낸다.

모든 엔진에는 미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올(ALL)4'가 적용된 4륜구동 모델이 추가 제공된다. 올4 시스템은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보다 빠르게 반응한다.

뉴 MINI 컨트리맨/사진제공=미니(MINI)

연비는 유럽기준 쿠퍼 D 모델이 100km당 4.3~4.5리터 연료가 소요된다. 이는 기존보다 100km당 최대 1.4리터 감소한 것이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기존 미니의 고유 디자인을 더 강조한 것을 특징으로 꾸며졌다. 차체는 이전 모델보다 길이가 20cm 길어졌고, 폭은 3cm 넓어졌다. 5개 시트가 장착됐으며, 뒷좌석은 최대 13cm 앞뒤로 이동 가능하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50리터로, 뒷좌석을 접을시 최대 1390리터까지 늘어난다. 중앙 계기판은 사양에 따라 6.5인치, 8.8인치 컬러 모니터가 장착된다. 8.8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는 미니 최초로 터치 스크린으로 제작됐다.

2세대 뉴 미니 컨트리맨은 다음달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LA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