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서베이 플레이스'로 수집한 스타필드 하남 방문자의 행동패턴을 시각화한 이미지. /사진제공=아이디인큐.
플레이스는 특정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사전 모집)의 이동경로, 체류시간 등 정보를 스마트폰 와이파이 신호를 활용해 수집한다. 해당 매장에 설치된 다수의 무선인터넷 공유기(AP)를 통해 스마트폰 와이파이 신호를 분석, 소비자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수집하는 방식이다. 기술 구현을 위해 위치 정보 서비스 기업 로플랫과 협업했다.
플레이스에는 현재 서울시내 3만곳의 위치 정보가 등록돼 있어 주요 프랜차이즈와 쇼핑몰, 편의점 등 방문 기록 파악이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와 5대 광역시 지역을 중심으로 위치 정보를 20만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이디인큐 관계자는 "플레이스를 활용해 1인칭 시점으로 오프라인 쇼퍼의 경험을 재구성하거나 특정 매장 방문 후 구매 경험에 대한 생생한 응답을 받을 수 있다"며 "매장 방문 정보를 설문조사 타겟팅에 활용하게 되면 결과 데이터의 정확도는 한층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