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삼성전자 엔지니어들이 5G 규격 기반 퍼스트 콜(First Call)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KT
퍼스트 콜이란, 단말과 네트워크 간 각각의 구성요소가 일정 신호에 맞게 동작하게 하는 '무선링크 동기화'부터 네트워크에 허가된 사용자임을 확인하는 '인증'까지 망 구조와 통신 규격에 따라 진행되는 일련의 절차를 거쳐 이뤄지는 데이터 통신을 뜻한다.
이 규격은 KT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제조사들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개발한 5G 규격이다. 단말용 모뎀을 위한 핵심사항을 비롯해 28GHz 초고주파 주파수를 주력으로 동작하는 5G 핵심기술 기준이 포함됐다. 최대 전송속도, 패킷 전송 지연 시간 등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주요 요구사항도 만족한다.
전경훈 삼성전자 IM부문 차세대개발팀장(부사장)도 "5G 무선통신 규격이 완성된 이후 수개월 만에 5G 기지국과 단말 간 데이터 통신에 성공해 기쁘다"며 "5G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차세대 통신기술을 적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