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스포츠 의류사업 도전…'질스튜어트 스포츠' 론칭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2016.10.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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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질스튜어트 5번째 브랜드로 공식 론칭…"2020년 매장 150개, 매출 1000억 목표"

질스튜어트 스포츠 BI/사진제공=LF질스튜어트 스포츠 BI/사진제공=LF


LF (15,600원 ▲150 +0.97%)가 스포츠의류 브랜드 사업에 본격 나선다. 내년 봄 첫 선을 보이는 신규 스포츠의류를 2020년까지 매출 1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다.

LF는 내년 봄·여름(S/S) 시즌 디자이너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라인인 '질스튜어트 스포츠'를 정식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질스튜어트'는 미국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로 국내에선 LF가 라이선스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질스튜어트를 비롯해 '질바이질스튜어트', '질스튜어트액세서리', '질스튜어트뉴욕' 등을 운영 중이다. 내년 론칭하는 질스튜어트 스포츠는 5번째 브랜드가 되는 셈이다.

질스튜어트 스포츠는 여행·운동 등 여가와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25~35세 남녀 고객을 겨냥한다. 나이키 'NSW, 아디다스 '오리지날', '데상트' 등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캐주얼 라인 제품 처럼 간결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구성될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으로 여유로운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제, 당신이 여유를 가질 차례다'를 슬로건으로 정했다. 제품 가격대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보다 합리적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LF는 2020년까지 질스튜어트 스포츠 매장 150여 개를 열고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손광익 LF 스포츠신규사업부 상무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는 미국 등 다수 국가에서 성장 가능성이 입증된 시장"이라며 "질스튜어트 스포츠를 선진화된 스포츠 문화와 패션 트렌드를 겸비한 스포츠의류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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