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이것만 지키자"…꼭 알아야 할 5가지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2016.10.26 04:40
글자크기

"아는 문제도 배운대로 풀어야…아침·점심은 평소대로"

 수능을 한 달 앞둔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17일 치러진다./뉴스1 수능을 한 달 앞둔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17일 치러진다./뉴스1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7일 치러진다. 수시 비중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정시의 중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정시 반영 비율이 높은 대학도 있을 뿐더러 수시 지원을 했더라도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는 대학도 많기 때문이다. 수능 당일, 시험장에 가기 전 꼭 숙지해야 할 '꿀팁'을 모아봤다.

◇"아는 문제 나왔네" 속단은 금물
수능 시험에서 자신이 평소 많이 본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일단 들뜨기 마련이다. 즉 이미 많이 풀었기 때문에 잘 안다는 착각에 빠지 쉽다. 익숙한 유형이라고 생각해 감(感)에만 매달려 문제를 푼다면, 어이없는 실수를 할 확률이 높다. 문제 유형이 익숙하더라도 한 문제 한 문제에 정성을 기울여 배운 대로 풀어야 한다.



◇헌 문제집 가져가고…고난도 문제 집착 말아야
시험 당일에 볼 문제집은 평소에 풀던 문제집으로 가져가야 한다. 하나라도 새로운 문제 유형을 접하고 싶겠지만, 수능을 목전에 두고서는 효과적이지 않다. 그동안 자신이 풀었던 문제집에서 자신이 왜 틀렸는지 검토하며 실수를 되짚어 보는게 가장 효과적이다. 또 상위권이 아니라면 고난도 문항에 집착하지 말라. 하위권은 고난도 문항보다는 자신이 아는 문제를 실수 없이 풀어 기본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반면 상위권이라면 3~4점짜리 고난도 문제를 반드시 풀어야 변별력이 생긴다.

◇현재 풀고 있는 문제에만 집중하라
수능시험을 볼 때 잘 아는 문제가 나와서 조금이라도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간혹 다른 문제까지 동시에 풀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두 가지 모두 얻으려고 하다가 어이없는 실수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풀고 있는 문제에만 집중해야 한다. 한 문제 풀 때는 한 문제만 얻으려고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영어 듣기 문제를 풀면서 독해 문제까지 동시에 푸는 경우가 있는데, 자칫하면 중요한 부분을 흘려 듣거나 놓쳐 버릴 수 있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다.



◇혹 시간이 남는다면? 검수는 필수
수능에서 문제 풀이 시간이 남았다면 바로 검수에 들어가야 한다. 시간 안배 훈련을 많이 했다 하더라도 실전 수능에서는 시간이 모자랄 수도 있고, 반대로 너무 빨리 풀어서 시간이 남을 수도 있다. 시간이 모자란다면 쉬운 문제 위주로 풀어서 1점이라도 더 확보해야 하고, 시간이 남았다면 실수한 것은 없는지 반드시 보고 또 봐야 한다.

◇준비물은 전날 챙기고…아침·점심은 평소대로
시험볼때 필요한 연필과 지우개, 컴퓨터용 싸인펜, 수험표 등은 시험 전날 챙겨놓는 것이 좋다. 필요한 준비물 리스트를 만들어 빠진 것은 없는지 체크하는 등 시간적 여유를 갖고 천천히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시험 당일 아침에 시간에 쫓기며 부산스럽게 챙기다 보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 수 있다. 수능 당일 아침이나 점심은 평소 식단대로 먹는 것이 좋다. 수능 전날 야식을 하거나 수능 당일 아침을 과하게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다. 수능 당일에는 신체적 리듬을 평소대로 유지하는게 중요하다.(도움말: 유웨이중앙교육)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