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달러대비 엔화가치가 상대적으로 내려가면서 수출주들이 힘을 받고 있다. 오전 10시55분 기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 대비 0.64% 오른 1만7345.04를 기록 중이다. 토픽스지수는 0.54% 상승한 1374.94를 나타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일본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주에만 토픽스지수에 상장된 350여개 기업이 실적을 내놓는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연이은 대형 인수합병(M&A)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톰슨 로이터에 따르면 3분기 S&P500 기업들의 실적은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120개 기업이 3분기 성적표를 내놨고 이 가운데 78%가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는 평균 63.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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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9시58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06% 내린 3126.52를 기록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0.16% 상승한 2073.55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주로는 바오산 철강이 3분기 실적호조로 전장대비 3.2% 오르고 있다. 국유기업인 중국이동통신집단은 9일 만에 첫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774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장에 비해 위안화 가치를 0.08% 절하한 것이다. 이로써 인민은행은 3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약세 고시했다.
아울러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로 은행권에 2350억위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인민은행의 공개조작에 참여하는 프라이머리 딜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가운데 7일물 역레포 규모는 1150억위안, 14일물은 850억위안, 28일물은 350억위안이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21% 오른 9341.72를, 홍콩 항셍지수는 0.18% 내린 2만3558.30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