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민영화 성공기원 정기예금' 판매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6.10.2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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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 성공기원 정기예금' 판매


우리은행이 24일 부터 최고 연 1.7%를 제공하는 ‘민영화 성공기원 정기예금’을 2조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6개월과 1년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는 6개월 연 1.3%, 1년제 연 1.5%가 적용된다. 가입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 추가로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붙는다.

우리은행은 "이 상품은 민영화 성공에 대한 우리은행 임직원들의 염원을 담아 판매하는 상품"이라며 "고금리 혜택과 민영화에 대한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정기예금 중 가장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지분을 쪼개서 파는 과점주주 매각방식으로 다섯번째 민영화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예비입찰에서 국내외 투자자 18곳이 매각 지분(30%)의 3~4배 가량인 82~119%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혔으며, 다음달 11일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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