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주말(10월7일 종가)대비 31.14포인트(1.51%) 내린 2022.66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소식에 170만원대를 넘었던 주가가 한 주 만에 150만원대로 주저앉았다. 다만 주 후반 삼성전자 주가와 코스피지수가 함께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점이 위안거리다.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으로 하락 흐름이 거세자 저가매수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기관의 삼성전자 순매수 규모는 4376억원이다. 이어 이마트 (63,100원 ▲100 +0.16%)(580억원), 한국전력 (21,050원 ▲150 +0.72%)(550억원), 한화케미칼 (23,150원 ▼650 -2.73%)(520억원), KB금융 (76,000원 ▲6,700 +9.67%)(451억원), 신한지주 (46,750원 ▲3,250 +7.47%)(398억원)순으로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으로 인한 반사이익이 예상된 LG전자 (90,800원 ▲200 +0.22%)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부각된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을 55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아모레퍼시픽 (150,600원 ▲4,500 +3.08%)(387억원), 아모레G(309억원), 현대중공업 (129,000원 ▲1,700 +1.34%)(243억원), POSCO (394,500원 ▲2,000 +0.51%)(223억원)도 순매수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6386억원어치 순매도하며 기관과 상반된 매매 패턴을 나타냈다. 이어 한국전력 (21,050원 ▲150 +0.72%)(1160억원),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538억원), LG화학 (373,500원 ▲500 +0.13%)(466억원), SK이노베이션 (106,700원 ▼800 -0.74%)(444억원)순으로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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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에서 지난 한 주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성합동지주 (61,700원 ▲300 +0.5%)로 35.10% 상승했다. 이어 한진해운 (12원 ▼26 -68.4%)(21.46%), 동양네트웍스 (904원 ▼296 -24.67%)(19.55%), 영보화학 (3,465원 ▲5 +0.14%)(15.72%), 휴켐스 (19,320원 ▲70 +0.36%)(15.72%)순으로 올랐다.
태영건설우 (3,565원 ▲40 +1.13%)는 21.58% 내리며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하락 폭이 컸다. 이어 SG세계물산 (410원 ▼4 -0.97%)(18.56%), 수산중공업 (1,994원 ▼3 -0.15%)(16.80%), 모나리자 (3,660원 ▼5 -0.14%)(13.73%), 대원전선우 (5,740원 ▲1,320 +29.86%)(13.62%)순으로 하락했다.